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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위성 대기권 오존층 손상 가능성

guiding-star 2024. 6. 22.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통신 위성 '스타링크'가 수명을 다해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지구의 오존층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글 에서는 해당 논문이 제기한 대기권 손상 가능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스타링크이미지

연구 결과 발표

쿼츠와 BGR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 연구는 스페이스X가 발사한 약 6천 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분석한 결과로, 지난 주 지구물리학연구학회지에 게재되었습니다.

위성 연소와 오존층 손상

연구진은 스타링크 위성이 수명을 다하고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단순히 불타는 것 이상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원인은 위성 연소 시 발생하는 작은 산화알루미늄 입자입니다. 이 입자들이 오존층을 손상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산화알루미늄 배출 증가

연구에 따르면, 군집 위성 수가 증가함에 따라 스페이스X는 매년 1천 톤 이상의 산화알루미늄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 646%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기 중 산화물의 양은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8배 증가했으며, 이는 저궤도 위성의 수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되었습니다.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

스타링크는 현재 3천 개가 넘는 활성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위성은 서비스 종료 후 궤도에서 떨어져 대기권에서 연소됩니다. 각 위성의 재진입은 약간의 오존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구진은 "위성의 재진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제대로 이해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쿼츠는 스타링크 위성의 수가 계속 늘어나면 매년 8천 개 이상의 위성이 대기권에서 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오존층 손상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페이스X와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인공위성의 재진입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향후 위성 발사 및 관리 정책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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